지난달 27일 이현재 하남시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과 하남시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에서 하남시를 찾은 청소년들이 K컬처를 매개로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으며 6일간의 국제교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과 체험, 홈스테이, 학교 교류를 함께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한국 문화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하남시와 미국 리틀락시가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이다. 리틀락시 청소년 12명과 제니퍼 글래스고 교육국장 등 인솔자 4명, 하남시 청소년 14명 등 총 30여 명은 하남과 서울의 주요 문화·교육 현장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조혜진 교감과 스테파니 베스틀 리틀락시 교육구 관계자가 학생 교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제화추진협의회가 마련한 만찬에서는 양 도시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며 국제교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하남시 비보이단 공연과 비보잉 체험이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비보잉 공연을 관람한 뒤 청소년들은 직접 기본 동작을 배우며 함께 호흡했고, 언어보다 몸짓과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한국의 스트리트 댄스 문화를 직접 보고 배워볼 수 있어 정말 흥미진진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류단은 하남유니온타워에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을 견학하고 하남시 전경을 둘러봤으며,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과 홈스테이,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남산타워·하이커그라운드 K팝 X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폭넓게 경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를 향해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리틀락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