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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시민과 국민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대표축제를 만드는 '상주시 축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주 축제가 걸어온 과정을 설명하고 시민의 공감과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해 대국민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 시장은 "상주의 축제는 과거 자전거와 동화, 모자, 곶감, 한우, 소울푸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왔다"며 "축제를 운영하며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지만 아직 시민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뚜렷하게 자리 잡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축제 주제가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주 변경돼 대표성과 지속성이 약화됐다는 점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안 시장은 인근 도시에서 라면과 김밥, 찻사발, 사과, 오미자 등 지역을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한 축제가 도시와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는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상주 역시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담은 대표축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 대표축제를 한 차례 쉬고 시민과 국민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축제의 주제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계획이다.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진행하는 방안으로 준비되고 있다. 심사는 내년 2월 서류심사와 전 국민 온라인 투표, PPT 발표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규모로 검토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단순한 축제 명칭이나 주제 제안에 한정하지 않고 축제 전반의 기획 방향과 콘텐츠 구성, 관광객 유치 방안, 지역경제 연계 전략, 종합 실행계획 등을 포함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공모 주제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과거 상주에서 개최됐던 자전거·동화·모자 등의 소재를 새롭게 발전시킨 제안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독창적인 주제와 콘텐츠도 폭넓게 접수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시민은 물론 전국의 국민들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 역사·문화자원, 농특산품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모전 추진계획은 상주시의회 보고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시는 올해 대표축제가 개최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기존 축제 예산의 약 20%를 활용한 시민화합 콘서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개최하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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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