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여덟번째) 등 방문단이 중국 오아시스 농산물 종합 도매시장 방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중국의 농업혁신 현장을 살펴보며 미래농업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정주, 양릉, 장액, 난주 일원에서 '2026년 농업인 글로벌 역량 향상 농업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 농업인 13명과 관계 공무원 5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농업연구기관과 스마트농업단지, 농산물 도매시장, 기후변화 대응 현장 등 11개 기관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정주 중원종자과학기술원에서 종자 연구개발과 우량품종 보급체계를 살펴보고 양릉 스마트농업시범원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과 스마트온실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무인농업 기술의 활용 현황도 점검하며 농촌 인력 부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또 난주 현대농업시범원에서는 절수형 관수기술과 건조지역 농업기술을 조사했으며, 바단지린 사막과 홍사강 신에너지 집적지를 방문해 사막화 방지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운영 구조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보성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량품종 보급과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스마트온실 확대, 드론·자율주행 농기계 등 무인농업 기술 도입, 농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주민소득 모델 발굴 등 5개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스마트 생산, 유통,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활용까지 미래농업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연수 성과를 보성의 농업 여건에 맞게 구체화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