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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수원특례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글로벌 축제 기반 구축'과 '청년 대상 기업 연계 인턴십·일자리 제공'이 꼽혔다.
'K-컬처로드'는 이재준 시장의 대표 문화관광 공약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서울과 안양, 군포, 의왕, 수원, 화성 등 수도권 광역 관광벨트로 확대해 수원을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10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민선 9기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 투표로 우선 추진 사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개모집과 추천으로 참여한 시민 150여 명은 '시민이 그리는 수원의 미래상과 생활정책'을 주제로 토론한 뒤 민선 9기 30대 사업의 우선순위를 투표했다.
투표 결과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와 '청년 인턴십·일자리 제공'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민건강닥터 추진'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민원탁토론, 30대 사업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대전환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과 홍은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추진단 위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내가 바라는 수원은 어떤 도시인가'를 공통 토론한 후 민생혁신, 문화관광, 첨단과학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야별 토론을 벌였다.
민생혁신그룹은 대중교통 소외 지역 지원과 1인 가구 지원, 공공돌봄 확대를 주문했다. 문화관광그룹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첨단과학그룹은 AI 교육·연구 선도와 스마트 교통, 청년 일자리 창출을 나아갈 방향으로 짚었다. 청소년 그룹은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객 캐시백' 도입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민생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시민들의 의견이 수원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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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