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투자가 두려운(?)이들이라도, 현금이 아닌 포인트로 투자한다면 용기를 낼 법하다. 그저 신용카드 포인트를 묵혀만 두고 있다면, 재테크에도 눈을 돌려보자. 펀드 투자는 물론 예금에서 환전, 대출상환까지 현금처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신용카드사별로 포인트 사용법이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사용 전 체크가 필수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투자와 제휴해 '하이포인트카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S-MORE카드'의 포인트로 신한금융투자 펀드를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 하이포인트카드'로 결제 시 적립되는 '마이신한포인트'가 1만 포인트 이상이면 1포인트(1포인트=1원) 단위로 펀드를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포인트는 1점만 되도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모든 금융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 예금이나 적금을 들 때 쓸 수 있고 펀드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모아포인트도 우리은행 거래 시 현금처럼 사용된다. 적금이나 적립식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출금 납부 시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가만히 있어도 포인트에 이자를 붙여주는 'M포인트 적립통장-오토'라는 신개념 통장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기아차를 1년 이내 구매할 계획을 가진 고객이 이 통장 서비스에 가입하면 축하 포인트 3000점과 함께, 이미 보유한 포인트 및 매달 카드 이용으로 적립하는 포인트에 월 2%를 추가로 쌓아주는 개념이다. 현대카드M 포인트를 보유한 회원이면 추가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기존 외환카드 이용 시 적립되는 'YES Point'를 확대 개편해 예금, 대출, 환전 등 각종 은행 거래에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히 은행 및 카드거래를 동시에 하는 고객은 포인트를 최대 2배까지 적립 받을 수 있고, 예금 및 대출 포인트 적립 대상 고객에 한해 거래기간 2년 이상일 경우 추가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외환은행에서 환전 거래만 해도 연간 최대 1백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TIP> 뭉쳐야 산다, 포인트 합산제도
포인트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또는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싶어도 쌓아둔 포인트가 너무 적어 고민이라면 포인트 합산 제도를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카드는 가족 간에 적립되는 포인트를 합산하거나 서로 선물할 수 있다. 직계 가족 5인까지 등록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가지고 롯데백화점 카드센터 혹은 롯데마트 멤버스 센터 등을 방문하면 즉시 포인트를 합쳐준다.
포인트가 여러 카드에 흩어져 있다면 한데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카드를 일부 정리할 때도 유용하다. 포인트뱅킹 띠앗(www.thiat.com), 포인트아울렛(www.pointoutlet.com) 등이 포인트를 모으는데 활용 가능한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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