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1층에는 오픈 키친을 마주하고 약 30석이 조금 넘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1층에는 더 믹스드 원의 숨겨진 비장의 카드가 있다. 주방 옆으로 긴 공간이 있는데 이곳의 유일한 프라이빗한 공간이자 특별한 서비스게 제공되는 곳이다. 이 룸을 ‘셰프스 테이블 (Chef’s Table)’이라 부르는데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공간으로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방과 바로 연결돼 있어 메뉴 북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닌 셰프가 그날 준비하는 요리들을 맛보게 된다. 보통 10가지 코스로 제공되며 10만원부터 15만원까지 3가지 타입으로 준비된다.
(사진=류승희 기자)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라가는 통로를 유리로 완벽히 막아 소란스럽지 않으며 오픈 키친을 대신해 정 중앙에 모니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것은 주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는 시스템으로 더 믹스드 원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한 켠에는 길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과 맥주가 즐비한 바가 마련돼 있다.
더 믹스드 원은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레스토랑이다. 인테리어부터 모든 것이 남다른 이곳은 메뉴 역시 특별하다. 동서양을 고루 접목시킨 컨셉트의 메뉴들은 에피타이져 컬렉션 ‘믹스드 원(Mixed One)’을 비롯해 인도요리 ‘티카(Tikka)’, 유로피안 그릴과 아시안 그릴을 베이스로 한 ‘더 그릴(The Grill), 디저트 등이 고루 준비돼 있다.
그 중 튜나 피자는 에피타이져 컬렉션 믹스드 원 중 하나로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인도식 얇은 도우 위에 생 참치와 샐러드를 올려 고추장 소스로 맛을 냈다. 또 메뉴북을 보다 보면 메뉴 뒤에 ‘EK’라고 써진 글자를 찾을 수 있는데 이는 에드워드 권이 푸드 페스티벌에서 직접 선보인 메뉴들이다. 후추 간장글레이즈가 곁들여진 갈비찜 역시 EK스타일의 메뉴다. 외국인의 입맛에도 맞추기 위해 기존의 갈비찜을 국물이 거의 없도록 조리하고 고기 역시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내 크리스피한 식감이 느껴지도록 재해석했다.
디저트가 강세인 트렌드를 따라 이곳에서도 칠성 급 호텔 버즈 알아랍의 수석 제과장 출신인 패이스트리 셰프 ‘차드 야마가타(Chad Yamagata)’씨가 상주해 수준 높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흑임자, 콩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부터 제공되는 각종 베이커리들을 제과, 제빵 전문 셰프 진 4명이 직접 만들어낸다.
(사진=류승희 기자)
위치: 한남동 오거리에서 대사관 거리 방면으로 올라가서 대로변 우측에 위치
메뉴: 튜나피자 1만5000원, 에드워드 권 스타일의 갈비찜과 후추 간장 글레이즈 2만9500원, 구운 파인애플이 어우러진 밀푀유 1만원, 주말 브런치 4만9500원(성인), 3만2000원(어린이) (VAT 별도)
영업시간: 9:00~23:00(월-금), 11:00~24:00(토,일)
전화: 02-749-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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