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최초로 연극으로 공연됐던 이 작품은 올해 대극장 무대로 옮겨와 더욱 웅장하게 저승 세계를 스펙타클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장자>에 나오는 '호접몽'의 이야기의 주인공 장주가 독수공방하던 아내의 정조를 시험하다가 마침내 그녀를 파국으로 몰고가는 내용이다. 장주의 아내는 남편의 희롱에 철저하게 자존감이 무너저 결국 자살을 택한다. 이후 저승에서 아내는 염라대왕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결국 혀를 잘리고 온갖 고통을 겪는다.
<저승>에서는 중국 전통의 연극 기술인 변검을 이용해 각 인물의 사악함, 정의로움, 기쁨 등 다양한 정서를 순식간에 바꾸면서 관객을 사로잡는다.
2월1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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