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그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찾은 현장에서 목격한 것은 공정무역은 대기업의 마케팅 수단이란 사실일 뿐이었다. 소비자들이 웃돈을 얹어 가며 윤리적인 상품을 구매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가장 끝에 서있는 사람들의 현실을 생생히 고발한다.
코너 우드먼 지음 / 홍선영 옮김 / 갤리온 펴냄 / 1만4000원.

월향본색

낮부터 술을 권하면서 금연인 술집이 있다. 게다가 저렴한 주류로 알려진 막걸리를 팔면서 고가 안주를 내놓는다. 기존의 통념을 벗어난 방식을 취했음에도 사업은 승승장구, 일본에까지 진출했다. 남다른 성공을 꿈꾼다면 당연히 남과는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홍대 앞 유기농 막걸리 전문점 사장의 주장이 담겨있다.
이여영 지음 / 에디션더블유 펴냄 / 1만5000원.


결혼하면 사랑일까


흔히 불륜에 대해서는 ‘간음하지 말라’는 성경의 구절이 잣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불륜이 왜 일어나는지 살펴보면 원인도 해결책도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음을 발견하게 된다. 도덕규범의 한계와 결혼제도의 맹점과 함께 불륜이 어떻게 시작하고 발전하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리처드 테일러 지음 / 하윤숙 옮김 / 부키 펴냄 / 1만3800원.

중국 비즈니스, 손자병법에서 답을 얻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유효하다. 중국과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인의 전략적 사고를 제대로 깨달아야 하는 것. 이 책은 중국의 전략적 사고는 손자병법이 그 원천이라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송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3000원.

푸드쇼크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화두는 비만과 다이어트다. 하지만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 다섯명 중 한명이 5초마다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모순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극심한 불평등으로 인해 현재는 사상 최악의 식량위기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며, 이를 조장하는 자본주의 체제로부터 인류를 구제할 솔루션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로버트 앨브리턴 지음 / 김원옥 옮김 / SEEDPAPER 펴냄 / 1만5000원.


은행으로부터 당신의 돈을 지켜라

“은행은 수수료 챙길 생각만 하지 고객들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표현까지 할 정도로 극단적인 은행 불신론자인 저자가 서민 스스로 자산을 지킬 것을 주장하고, 믿을 건 현금과 금밖에 없다며 근본 없고 복잡한 도박 같은 금융상품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 것과 거주할 집 한채만 마련하는 것에 만족할 것을 주문한다.
마르크 피오렌티노 지음 / 문신원 옮김 / 재승출판 펴냄 / 1만1200원.

사장님이 원하는 건 소 같은 직원이 아니야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황소’는 어느 시대에나 필요하다. 그러나 요즘 같은 경쟁시대에는 단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단순한 일꾼이기를 거부하는 ‘전문가 소’, 남을 원망하지 않고 고슴도치 인생을 몸소 실천하는 ‘협력자 소’, 그리고 사랑에 빠진 연인과 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경영자 소’ 등 이 시대의 사장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직원상을 알려준다.
쓰투용푸 지음 / 최인애 옮김 / 시그마북스 펴냄 / 1만3000원.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남북한 면적의 150배에 이르는 아프리카대륙. 하지만 우리가 이곳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호모 사피엔스의 해골이 발견된 곳이란 사실뿐이다. 미국·중국·유럽·인도·아르헨티나를 합친 것보다 더 크지만 일상적으로 접하는 세계지도에서는 훨씬 작아 보이는 것처럼 왜곡되고 일그러진 아프리카의 참모습을 알려준다.
윤상욱 지음 / 시공사 펴냄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