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샹들리에, 3D퍼포먼스 등 첨단 IT공간은 물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옥상수 정원, 100여종의 나무와 식물을 심어 피톤치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인터렉티브 네이쳐 전시실 등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LG관의 차별화된 전시내용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 5월20일에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일일 관람객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김현철 LG그룹 홍보팀 부장은 "우리 기업관은 첨단 전시기법을 사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친환경 휴식공간을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총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원한 물줄기 시선 압도
'Life is Green'을 주제로 한 LG관은 첨단 IT를 통해 만나는 친환경 미래 녹색기술 콘셉트의 독립기업관으로 'LG의 미래기술로 그린라이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구현했다.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등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그린 2020'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LG의 미래비전이다.
우선 LG관 앞에 도착하면 시원한 물줄기가 관람객을 맞는다. 연면적 3724m²(1130여 평) 규모의 4층 건물인 LG관 외관 디자인을 그린 콘셉트에 맞춰 인류 최초의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는 물을 활용, 전시관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LG관 건물 정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 크기의 초대형 '워터스크린'으로,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밤에는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인간이 교감하는 모습 등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여준다.
◆LED TV 54대 '미디어 샹들리에' 인기
1층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설치된 '미디어 샹들리에'에 시선이 집중된다. LG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전시물인 미디어 샹들리에는 천장에 설치된 54대의 47인치 LED TV가 위 아래로 움직이며 가로 5.4미터, 세로 6.4미터 크기의 대형 미디어쇼를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각각의 LED TV가 지상 4~17m의 공간에서 파도치듯 수직으로 움직이는 이 샹들리에는 세계 최초로 키네틱 미디어 아트(미디어가 동작하는 예술작품)를 시도한 구조물이기도 하다.
계단을 통해 윗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2050년 타임터널'과 만난다. 2050년까지 LG가 이뤄낼 가상의 역사를 슬라이드 영상 터널 등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이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은 ▲물과 세제 없이 세탁하는 휴대용 세탁기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초소형 고출력 배터리 ▲자연에서 컬러를 채취해 색조화장을 하는 메이크업 펜 등 미래 LG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어 '3D 퍼포먼스'에서는 55인치 3D LED 모니터 11대가 꾸미는 LG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옥상에서도 다른 기업관에는 없는 LG관만의 유일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마음껏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수[水] 정원'이다.
◆유일한 옥상 전망대 각광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박람회장 전경과 여수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인 '옥상 수 정원'은 스카이타워 외에 유일하게 박람회장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놀거나 '사랑해요 LG' 로고 송이 나오는 사운드 그루터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과 아름다운 오동도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LG관은 에너지 절감, 폐자재 및 물 재활용, 전시물 지역사회 기증 등 친환경 전시관으로 기획됐다. 전시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태양광 에너지를 LG관 운영에 활용하는 한편 워터 스크린, 옥상 수 정원에 사용되는 물도 수처리 기술로 정수해 순환, 재활용한다.
또 LG관 조성에는 LG하우시스의 저탄소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으며 시공 뒤 남은 자재는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의자, 벤치, 테이블, 평상 등 휴게 집기 제작에 다시 활용된다. LG는 박람회 종료 후 전시물과 휴게집기, 전시관 내의 나무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박스>
LG 계열사들의 엑스포 지원 '눈에 띄네'
LG 계열사들은 LG관 전시와 함께 이번 엑스포에서 각종 프로젝트 참여와 행사 지원 등을 통해 LG의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우선 LG는 LTE폰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LG전자 'LTE 스마트폰' 115대를 지원,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사용토록 했다.
또 LG전자와 LG CNS는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 파크 생산단지의 2.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에 각각 태양광모듈 공급과 시공·구축을 맡아 최근 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약 700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216만kW의 전력을 20여년간 생산하는 한편 연간 약 16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중심가에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 영상시스템을 구축했다. 길이 218.24m에 폭 30m에 이르는 천장의 첨단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현한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는 화려한 영상과 3D 입체음향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여수세계박람회 전시장 주변은 물론 전시장 내부까지 LTE 소형 기지국(RRH) 및 인빌딩시스템(IBS) 설치를 완료, 최적의 LTE 환경을 마련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3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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