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시장의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그리스 문제로 유로화 존폐까지 논의되는 위기감으로 인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또한 정책 혼란까지 더해져 회복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회원권시장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실이용 목적의 자산임을 감안하면 낮아질 때로 낮아진 시세에서 더 이상의 매물 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또한 신규 골프장이 늘고 있으나 골프인구의 분포는 주로 서울, 경기권에 집중되어 있고 그 주변 지역의 공급 한계는 분명하기에 단기적인 관점에서 폭락은 있지 않을 것이다.
경기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아 폭등을 기대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지금의 약보합장은 소비심리의 영향도 있겠지만 신규 골프장 증가 등의 내부적인 요인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저가대와 주중회원권 거래에 집중되어 중가대 이상에서는 거래가 거의 없다. 매도자들은 시즌임에도 오히려 낮아진 시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수자의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초고가대는 간헐적인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곤지암권의 남촌은 현 시세에 근접한 구체적인 법인매수가 추가되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렉스필드는 누적 매물을 해소하지 못하고 매수세가 미미하다. 이스트밸리는 호가 차이를 좁혔다. 경춘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소폭 오르며 거래가 있었고, 용인권의 남부는 오랜만에 법인매수세의 출현으로 매도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거래로 이어지진 못했다.
고가대는 용인권에서 법인매수세가 약화되었고, 강북 및 기타 지역은 매물이 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용인권의 신원은 매도세에 비해 매수세가 부족하고, 아시아나는 문의는 많지만 높은 분양가로 한정돼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화산은 현 시세와 차이를 보이는 매물만 나와있다. 안성의 파인크리크는 높은 분양가의 매수 주문만 있는 상황이다. 강북권의 송추는 신규 매물이 추가되며 하락했다. 서원밸리는 반대로 매물 없이 저점매수를 희망하는 대기매수세가 누적되고 있다. 비전힐스는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중가대는 매도세가 다소 강화됐다. 용인권의 기흥, 뉴서울, 팔팔은 모두 약보합세이나 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블루원용인은 신규 매물이 추가되며 하락했고, 레이크힐스는 계열 골프장의 입회금 반환을 의식한 매수세의 부재로 약보합세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누적 매물이 소진되지 않아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곽권의 김포시사이드와 발안은 호가 차이를 좁히며 보합을 유지했다.
저가대는 거래량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시세는 여전히 약보합세다. 용인권의 태광은 매도가 조정으로 하락했고, 수원과 한성은 보합을 지켰다. 양지파인, 한원, 프라자도 마찬가지인 모습이지만 낮은 시세의 매물들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여주권의 솔모로를 제외하고 모두 약보합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권 또한 약보합세로 강원권의 라데나와 엘리시안강촌은 매수 주문은 간간히 있으나 관망세가 심화되며 실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엘리시안강촌의 경우 일부 매수 가격의 상향 조정으로 소폭 상승했다. 충청권은 매물에 비해 매수 주문이 드물다. 우정힐스와 천룡 모두 약세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변동 없이 실이용 목적의 매수 주문만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