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명물 중 하나인 자전거용 에스컬레이터 '트람페(Trampe)'를 소개한다.



자전거로 경사가 매우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란 끔직한 일인데, 자전거를 밀어서 언덕 위까지 올려주는 편리한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여기서는 타는 재미로 업힐이 무서운 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 되려 걱정이다.



특허 등록된 자전거 에스컬레이터(또는 자전거 리프트) 트람페는 작동원리가 스키 리프트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구조물이 지하에 있으며, 철제 레일이 지표에 매립되어 차량이나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스키 리프트처럼 지상에 복잡한 케이블이나 타워가 있지 않아,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레일 위의 발판은 20m마다 설치되어 있고, 속도는 초속 2m로 분당 최대 6명이 사용할 수 있다.



본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것이지만, 보행자들도 함께 사용한다.





※ 박주하 객원기자 : 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