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을 출발, 밤 10시가 돼서야 도착한 한 회원(U2, 경기도 용인)은 바싹 타들어간 입을 적시기도 전에 놀란(?) 가슴 먼저 쓸어내린다.
스스로 이것저것 요깃거리를 담아 온 자리. 다양한 음식만큼이나 싸온 이야기보따리도 풍성하다. 자전거로 중국에서 몽골을 단독 횡단했다는 회원(killmi), 다섯 살 백이 아들과 나온 회원(자전거천국), 송파나루, 등불, 맥가이버, 인도철학, 뒷북, 그리고 4대강을 종주한 회원(U2) 등 다양한 삶의 궤적이 동그란 자전거 바퀴에 묻어났다.
이야기꽃은 밤새 들녘 풀벌레 소리와 함께 소소히 피었다.
※ 박주하 객원기자 : 노마드자전거여행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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