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영부실로 심각한 경영난과 막대한 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이 과다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특히 2년째 468%대 부채비율을 보이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LH의 수장인 이지송 사장은 자신의 연봉(1억110만원)을 웃도는 1억1514만원을 챙기면서 공기업 수장들의 도덕적 해이 역시 도마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최고 890%대 가파른 부채비율을 기록중인 이 공기업들은 경영부실에 따른 책임은 회피한채 자기식구들 챙기는데만 혈안이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이지송 LH 사장이 자신의 연봉보다 많은 1억1514만원의 성과급을 지급 받은데 이어 수자원공사 사장 역시 경영성과급으로 1억5125억원을 챙겼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억112만원, 한국감정원 원장은 1억2712만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8166만원 각각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부채비율이 높은 이 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면서 경영상황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높은 성과급을 받았다고 성토했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은 매년 가파른 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부채율은 무려 894%에 달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468% ▲선박안전기술공단 163% ▲한국철도공사 154.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153% ▲한국 감정원116.9% 순이다.
박 의원은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부채비율이 심각하고 경영평가 등급이 턱없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과다한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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