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힐링 무대’가 마련된다. 힐링음악극 <빵>이다.

‘먹고 살기’ 위해 빵집 주인 노릇을 하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훌륭한 피아노 연주자를 꿈꾸는 사내가 주인공이다. 그의 이름 ‘기신’ 또한 러시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처럼 되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어느날 그의 앞에 나타난 상상의 친구 꾸메와 푸메. 기신은 이 두 친구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며 ‘빵떡교향곡’을 완성해 나가는 줄거리다.


빵이 노래하고 시계가 춤을 추는 엉뚱한 상상이 더해지고, 영웅본색의 OST가 흘러나오는가 싶더니 캐럴이 울려퍼지기도 한다. 춤과 노래 수다가 자유자재로 어우러지며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제19회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에서 최우수연출상을 받은 임형택 감독의 신작이다.
 

 
11월18일까지. 충무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