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의 자전거 보조금 정책은 낡은 자전거를 폐기하고 새로운 자전거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50유로를 지급하는 것이 그 골자다.
${IL01}슈테판 퀸 녹색당 교통정책대변인은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꺼냈다"면서 "보조금은 자전거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샵 등 지역 경제까지 살릴 수 있다"며 정책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따라서 도로 건설과 확장 등에 드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민당 울리케 고트착 교통전문위원도 녹색당의 제안을 '검토할 만한 정책'이라고 평했다.
녹색당의 보조금 정책은 시민단체로부터 출발한다. 독일교통클럽(VCD)이 2009년 마부르크, 만하임, 프랑크푸르트, 텔토우 등 지역에서 자전거 보조금 도입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
보조금 정책을 일축한 기사·자민 연방정부는 10월 '교통정책 2020'에서 자전거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이에 대해 시민과 야당은 1억에서 7천6백만 유로로 준 올해 예산과 다시 5천만 유로로 삭감한 2013년 예산을 들면서 자전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독일은 현재 7천대 자전거가 보급돼 있고, 독일자전거연합회(ADFC) 회원만 2천9백만이 넘는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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