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기능성 베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관련 박람회가 열리는 등 몸 속 ‘체액순환’을 돕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수치료기법과 이체공학을 접목한 기능성 베개 ‘가누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티앤아이 김희수 연구소장을 만나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건강을 추스르는 비결을 들어봤다.


- 건강을 지키려면 체액 순환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체액이 정체되지 않고 원활하게 순환해야 각 조직과 장기로 영양분이 활발하게 공급되고 신경전달도 원활해져 상하좌우로 신호신경 전달체계가 바로 잡히게 된다. 대화가 없는 가족은 단절되듯이 우리 인체도 서로 대화가 잘 돼야 한다. 건강을 지키려면 몸속에 흐르는 혈액과 림프, 뇌척수액 등 체액 순환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가누다는 체액 순환에 어떤 도움을 주나.
▶몸의 근막을 이완하고 체액순환을 유도함으로써 인체 내부의 균형을 잡아줘 스스로 몸과 마음을 바로잡아 치유환경을 조성하는 원리다. 무너진 몸의 밸런스를 잡아가고 자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몸 안의 내적 지혜(면역방어기전, 균형을 잡아주는 기전)를 일깨우는데 도움이 된다. 인체 목덜미 지압부와 뇌척수액 균형 조절부의 형상을 응용해 경침을 만들었다. 가누다를 사용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뒷목 결림과 어깨통증을 동반한 불면증도 서서히 잡을 수 있다.

-브랜드가 독특하다.
▶‘사람이 기운이나 정신을 가다듬어 차리다’는 뜻으로 순우리말이다. 두개천골요법(CST), 근막 이완술(MFR), 카이로프랙틱 생체역학과 물리치료 도수기법 등의 수기요법을 제품으로 승화시켜 ‘KANUDA’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베개에 주목한 이유는?
▶인체에서 목만큼 중요한 부위는 없다. 모든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수면 중에 목을 다스려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베개를 착안하게 됐다. 잠자는 동안 물리적으로 바른 자세 유지와 뇌기능 안정을 유도해 스트레스 해소와 목 디스크,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 등에 근본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국제수면박람회 반응은 어땠나.
▶기능성 매트리스, 베개 등 숙면기능 건강침구류를 비롯해 수면 전문클리닉, 양압호흡기(CPAP), 마스크 등 수면유도 보조기기 등 60여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가누다 베개와 경침을 체험해 보려고 길게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외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는데.
▶국내·외 특허와 디자인, 상표서비스를 등록하고 일부 제품을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 병·의원 물리치료실, 한의원, 뷰티관리실, 명상센터, 요가원, 재활운동센터, 퍼스널트레이닝센터 등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제품을 먼저 알아보고 추천해주고 있다. 가누다 전 제품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