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자잔(Jazan)정유 및 터미널 프로젝트 중 14번 패키지로 정유플랜트에 투입되는 원유 공급과 생산된 석유제품의 가공, 저장 터미널과 수송을 위한 부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공사기간은 38개월, 오는 2016년 완공된다.
한화건설이 수주한 해양터미널 공사는 대형 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기 위한 해상계류시설(SPM)과 연장 8.8km 규모의 해저파이프 라인을 설치하며 설계와 시공을 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지난 9월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경쟁입찰에서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인정받은 한화건설은 EPC 턴키방식(설계·구매·시공)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면 홍해와 연결되는 SPM을 통해 32만톤급 대형 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정제한 후 12만톤급 선박 3대가 동시 접안 가능한 해양터미널을 통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운송하게 된다.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후발주자로써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력과 'Quality Growth 2020' 비전에 따라 해외건설 전담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기반이 됐다"며"100억달러가 넘는 2, 3단계 이라크 추가 공사가 김승연 회장의 공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어 조속한 경영복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역사상 해외 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로 기록될 8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9월 선수금 7억7500만달러(한화 약 8700억원)를 수령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업은 이라크 바그다드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7년간에 걸쳐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6억달러 상당의 사우디 해양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국내 건설사 중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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