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20d를 구입했다가 내부의 부식을 발견했다는 고객의 비유는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머니위크 257호에 실린 기사는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을 통해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부식을 알고도 판매한 BMW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지적한 글이 많았다.
▶고갱님 빈티지를 좋아하는 한국인 취향에 맞게 출시된 320d빈티지 에디션입니당. 녹이라고 다 같은 녹이 아닙니당. 감사합니당 -bmw코뤼아- (kimd****)
▶부식은 기본 사양이었군여~ 부식 에디션 한정판. (jund****)
▶오호 역시 비엠 녹셔리하네. (mlpj****)
▶B:부식 M:명품 W:월드카 (gaia****)
매번 그렇지만 자동차 기사에서 현대기아차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현대기아차의 결함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현대기아는 취재를 안 하시나요? 아니면 못 하나요? 부식뿐 아니라 에어백, 급발진, 핸들잠금 등 한두개가 아닌데. (0107****)
▶역시 강남소나타. 소나타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는군요. (rule****)
▶[Like] 정몽구님이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 (크롬하트님)
현대기아차 관련 기사를 쓰거나 수입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다보면 매번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진다. 그만큼 많은 소비자가 불만을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제조사는 하자 없는 제품을 판매할 책무가 있다. 브랜드를 막론하고 소비자의 불만 내용을 소중하게 귀담아 듣겠다. 다만 기사의 본질과 관련된 댓글이 주류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자와 같은 생각을 한 누리꾼의 글도 있었다.
▶아무리 현기차가 국민들 뒷통수치며 장사한다고 해도 비엠이 잘못한건 잘못한거지. 왜 현기차를 끼워넣냐? (바람멀미님)
▶국내 아반테급이고 나발이고 간에 십만원짜리 다이캐스트 자동차 모형을 사도 녹슨건 불량이야. (seon****)
기사 노출 이후 BMW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제보가 이어졌다. 한 자동차동호회에서는 BMW코리아 앞에서 대규모 농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알려지다시피 BMW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이자 명품자동차브랜드다. 독일의 명품업체 에스까다가 소비자의 불만을 방관하다가 결국 파산했던 사례를 BMW는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