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서울 사당동에서 운영했던 캐주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토마토이야기’가 그 시초다. 그렇게 시작해 논현동으로 넘어 온지 4년이 넘은 지금은 스파클링 아뜰리에로 탈바꿈해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마토에서 다루는 스파클링 와인은 그 종류만 약 60종에 이른다. 가격대도 부담 없이 3만5000원선부터 시작한다. 또 스파클링와인을 하우스와인으로도 선보이고 있기에 잔당 9000원에 한껏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대체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RM이 리스트의 대부분이다. 생산자에 따라 크게 RM이나 NM으로 나뉘는데 NM(Negociant Manipulant)은 포도를 구입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모엣샹동이나 돔페리뇽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다르게 마토에서 취급하고 있는 RM(Recoltant Manipulant)은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 샴페인을 말하는데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품질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와인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지리적·기후적 조건이나 재배방식 등의 떼루아가 잘 반영돼 있어 개성이 느껴진다.
사진_류승희 기자
이곳의 메뉴는 장순규 대표의 바람대로 ‘하고 싶은 요리, 나누고 싶은 음식’를 잘 반영하고 있다. 감자튀김부터 황태구이, 해산물토마토파스타, 송로버섯오일파스타, 티본스테이크까지 출신·종목·식별과 상관없이 와인과 두루 어울리는 음식들이다. 얼큰한 찌개도 있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도 있다.
특히나 전이나 갈비찜 등 대중적인 한식 메뉴를 편성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어떤 메뉴를 맛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원하는 와인을 선택한 후 메뉴를 추천 받아도 된다.
전은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등 와인의 종류를 막론하고 고루 어울리는 메뉴다. 무난하게 인기도 좋은 편이라 녹두전, 새우전, 고추전, 깻잎전 등 다양하다. 녹두전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부쳐내는데 따끈따끈한 맛을 제때 느낄 수 있어 더욱 맛이 난다. 그릴드허브치킨은 바질, 오레가노, 타임, 민트, 파프리카, 산초 등의 여러 가지 허브를 넣고 장시간 재운 뒤 팬에 한번 오븐에서 또 한번 구워내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워 안주로 제격이다.
그날 그날 주인장이 선보이고 싶은 요리들을 위클리 스페셜로 만나볼 수도 있다. 또 스파클링 와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제대로 엿볼 수 있도록 7가지 정도의 코스요리가 있다. 또 스파클링 와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제대로 엿볼 수 있도록 7가지 정도의 코스요리가 있다.
와인뿐만 아니라 요즘 인기 있는 히타치노네스트 등의 맥주나 봄베이진 등을 함께 마련하고 있어 주류구성도 다채롭다. 또한 원하는 와인을 가져올 경우 일정 금액을 내면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진_류승희 기자
위치 도산대로 사거리에서 학동사거리 방면, 영동 119안전센터 다음 우회전한 뒤 두 블록 지나서 좌회전하면 길가 왼쪽
메뉴 녹두전 1만5000원, 그릴드허브치킨 2만5000원, 해물라면 8000원, 해산물토마토파스타 1만5000원, 티본스테이크(100g) 1만2000원
영업시간 17:00~2:00 (일요일 휴무)
전화 02-543-0488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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