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4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윤지선씨(37)와 전시 부문 김태동씨(34)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매년 2~3명의 경쟁력 있는 작가를 선정,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출판 부문 수상자에게는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독일 ‘핫체칸츠’(Hatje Cantz)에서 단독 작품집 출판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 부문에 선정된 윤씨는 실과 바늘을 사용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존의 사진의 개념을 확장시켰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김씨는 도시 속 거대한 건축 구조물 및 기하학적 구도와 미미한 존재로서의 사람들의 절제된 표정들을 대비시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싱가포르미술관 관장 탠 붕휘,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브릿 샐브젠, 사진심리학자 신수진 연세대 교수, 주명덕 원로 사진가, 메사추세츠 앰허스트 주립대학교 미술대학 문영민 교수가 참여했다. 출판부문 심사를 위해서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의 마커스 하트만 프로그램 디렉터도 직접 참가했다.

한편 일우사진상 수상작은 매년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전시되며 현재 제 3회 수상자인 최영만 작가 개인전이 12월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제4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선정된 출판 부문 윤지선씨(왼쪽)와 전시 부문 김태동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