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은밀한 이야기를 담은 풍속화가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갤러리 현대가 새해 첫 전시로 <옛 사람의 삶과 풍류-조선시대 풍속화와 춘화>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풍속화는 모두 10점으로 공재 윤두서, 관아재 조영석, 긍재 김득신, 혜산 유숙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풍속화가들의 작품이다. 석공이 돌 깨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그린 공재의 ‘석공공석도’, 긍재의 ‘새참 나르기’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전시는 춘화다. 은밀하고 농염한 풍경을 담아 만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춘화집 ‘운우도첩(雲雨圖帖)’과 ‘건곤일회첩(乾坤一會帖)’에 실린 15점으로 구성됐다. 19세기 초·중반에 나온 이 춘화집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의 화풍이 느껴진다 해서 그들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1월15일부터 2월24일까지. 갤러리현대 본관·두가헌갤러리.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6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