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단체인 '프로 벨로 스위스'(Pro Velo Schweiz)가 캠페인, '자전거 타고 출근하기'(bike to work)를 6월 한 달 동안 펼치는 것으로 현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3회 째인 이 캠페인은 자전거 이용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로 2010년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약 5만여 명이 참가, 총 700만km를 달렸다.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발표한 주최 측 관계자는 "2010년 연방 통계청의 '교통 세부조사'에서 자동차 평균 통근거리가 12km에 불과하며 그 중 5km 미만이 절반 이상이다는 점에 착안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근거리 통근자의 자동차를 자전거가 대체한다면 건강을 지키고 탄소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5km 미만의 자동차 통근길을 하루 합치면 약 250만km이고, 이를 대신해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하루 약 20만 리터의 화석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준은 통계청의 자동차 화석연료 사용량(7.7리터/100km)을 따른 것이다.
참여 방식은 자발적이다. 홈페이지 가입 후 자전거 출퇴근 일정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6월 한 달 동안 근무일 기준 절반 이상을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0여 명 이상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스위스 우체국과 자전거기업이 공동 후원한다.
한편 프로벨로스위스는 50개 지역 네트워크와 3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스위스 전역 자전거단체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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