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대표원장(사진제공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2년 전,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던 H씨는 최근 모발이식 재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서 갖가지 탈모치료법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보기 어려웠고 아무래도 보다 빠른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선택했었다"며 "하지만 지금보다 머리숱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어 재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수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H씨와 같이 모발이식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김진영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대표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은 대부분 1회의 수술만으로도 개선효과가 큰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결과에 대한 개인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H씨와 같이 좀 더 큰 만족도를 얻기 위해 재수술을 하는 이들을 종종 마주하게 된다"며 "광범위하게 탈모가 진행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후두부에서 많은 양을 이식한다 해도 모자란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차 이상의 재수술로 보다 넓은 부위의 밀도를 보강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식 가능한 모낭이 무한한 것이 아니기에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재수술을 감행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이찬구 연세모벨르 대구점 원장은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4회까지 모발이식을 받는 환자들도 있다"며 "하지만 후두부 모발의 밀도와 두피 탄력도에 따라 재수술은 물론이고 이식모발의 한계가 있음을 환자들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찬구 원장(사진제공 =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이어 "2차 수술로도 높은 만족도를 얻기 어렵다면 무분별한 재수술로 환자의 두피상태를 약화시키고, 치료 기대치를 낮추기보다는 비수술적 탈모치료인 스마트프렙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를 권장한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줄기세포 탈모치료는 퇴화된 모낭세포를 성장인자를 통해 활성화시켜 신생모의 재생을 돕고, 솜털과 같은 모낭을 굵은 모발로 변화시켜주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 이식부위를 제외한 탈모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

탈모 환자들에게 있어 모발이식 수술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기에 반드시 수술 전 집도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모발이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원장은 "1차 수술 시 이식된 모발은 최소 6개월 이상은 돼야 정확한 생착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시술 초기에는 알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1차 혹은 2차 모발이식수술 후 줄기세포 탈모치료를 이어 나간다면 수술 효과와 줄기세포치료의 시너지 효과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며 추후 재수술 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