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밀양주민간 팽팽한 의견대립을 야기했던 밀양송전탑 공사가 '일시 중단' 처리 됐다.   
 
여야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밀양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29일 송전탑 문제를 논의할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를 '잠정 중단'하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통상·에너지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 전문가협의체 구성 중재안'에 서명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전문가협의체는 기존 선로를 활용한 우회 송전 가능 여부를 우선 검토하되, 지중화와 그 밖의 건설 대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검토결과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 제출해야 하고 보고서에는 합의된 사항과 이견이 있는 부분을 함께 명시하도록 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위는 협의체가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전과 주민대표에게 해결방안을 권고하고 이에 따르도록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