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싱거운 음식 섭취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동구는 오는 6월19일부터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3곳과 집단급식소(1일 50인 이상)를 운영하는 산업체 2곳을 시범 선정해 ‘우리 집 국물염도 측정, 저염 레시피 제공, 짠맛 미각테스트, (산업체) 작은 국그릇 선택제 운영, 오늘의 국 염도 수치 알리기’ 등 ‘저염 건강아파트와 직장 만들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싱겁게 먹기 운동뿐만 아니라 충치예방 불소도포, 혈압측정 등 각종 건강체크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동구의 이번 저염 건강아파트와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은 최근 4년간 조사된 동구주민의 저염선호율이 아직까지도 전국 기준(중앙값)에 비해 여전히 저조해 나트륨 섭취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급식, 외식, 가공식품 등의 나트륨 섭취 저감화 사업이 제도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과 가까운 곳에 직접 찾아가는 홍보는 적어 이 운동을 시범으로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들이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싱겁게 먹기 운동을 차츰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831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 2000mg보다 2.4배나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