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8.38포인트(1.02%) 떨어진 1780.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후 들어 20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있던 코스피지수가 잠깐이지만 낙폭을 전부 축소하며 강보합권으로 진입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코스피200지수선물에서 주문 실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후 2시30분께 약 2분간에 걸쳐 기관을 통해 지수선물에 7700계약의 매수 주문이 대거 유입되며 지수가 크게 흔들린 것이다.
지수선물의 반등으로 인해 프로그램매매로 차익거래대금이 유입,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까지 낙폭을 좁히기도 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발생한 지수선물 주문실수가 KTB투자증권에서 발생한 것이 맞다"면서 "다만 현재 헤지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선물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수매도금액의 차이로 인한 손실액과 비교해 손실규모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세한 사항은 현재 파악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문 실수는 착오거래 구제도 불가능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의 착오거래 구제에 대한 조항에 따르면 가격 변동폭이 직전가의 3% 이상일 것이라는 조항이 있는데, 이번 주문 실수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