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의 얘기가 펼쳐진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인 엘리자벳 황후 일생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드라마틱한 엘리자벳 황후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해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황후를 그림자처럼 맴돌던 죽음과 죽음을 동경했던 황후의 사랑이야기에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국내 공연에서는 2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 11m에 달하는 브리지(Bridge) 등 기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거대한 무대 장치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특히 황실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입체영상과 거대한 기둥이 회전하는 장면들은 실제 궁정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7월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