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도급·불법파견’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에 뜻을 뭉쳤다.

민주노총 삼성전자서비스센터지회 준비위원회(준비위)와 전국금속노조 등은 2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조직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위장도급과 불법파견 소지가 있는 98개 서비스센터의 엔지니어 6300여명과 직영센터, 관리, 자재 분야 파견노동자 3500여명 등 (노조원) 1만명을 조직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6월25일 중앙집행위 회의를 통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에 대한 전면적 조직화를 결정하고 15개 지역지부에 삼성전자서비스 조직화 담당자를 선정,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에 대한 연대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

삼성 내 노조 결성은 지난 2011년 삼성에버랜드 노동자들에 이어 삼성전자서비스가 두번 째로, 향후 발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