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의 발단이 된 남양유업이 대리점협의회와 협상을 마무리짓고 정상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주협의회와 17일 밤샘협상 끝에 18일 오전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이 타결됐음을 알렸다. 이날 자리에서는 '남양유업 정상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해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
국민 여러분께 사과말씀과 더불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유제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잘못된 관행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당면한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질책과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오늘 남양유업은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는 출발선 위에 섰습니다.
지난 두 달여간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대리점주 등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 다시는 잘못된 일이 발생할 수 없도록 최선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이를 철저히 준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회사와 대리점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야하는 수평적 동반자 관계임을 가슴깊이 새겨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저희 남양유업은 국민 여러분의 힘을 빌려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철저히 새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국민여러분께서도 이제는 저희 남양유업을 용서하여 주시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남양유업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로 국민여러분께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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