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역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 동안 여름 정기 할인행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대비 -4.3% 역신장했으며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0.5% 소폭 상승에 그쳤다.
광주신세계의 경우 생활(2.7%), 구두(16.6%), 아웃도어(10%) 등이 신장률을 보인 반면 식품(-2.3%), 화장품(-12%), 여성의류(-6.2%), 남성의류(-4.4%) 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가전(24.2%), 주방(13.2%), 골프(3.2%) 등이 비교적 선전한 반면 여성복(-2%), 남성복(1.1%), 화장품(-2.2%), 해외명품(-14.5%) 등은 기대에 못 미쳤다.
두 백화점 측은 이같은 결과를 세일기간 무더위와 장마기간이 겹치고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주춤한 것에 원인이 있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병범 광주신세계 화장품 판매책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화장품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불경기 속 큰돈 쓰기를 꺼리는 여성들이 적은 돈으로 다양한 멋을 낼 수 있는 매니큐어나 립스틱·색조 화장품 구매는 오히려 급증하면서 소위 ‘립스틱 효과’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찬 롯데백화점 광주점 영업총괄팀장은 "불황과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특수가 실종되면서 여름 정기 할인행사 매출 실적이 소폭 신장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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