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전거연합(ECF)은 7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의 유로바이크 방문에 대해 "9월5일 주요20개국 정상회의(G20)에 앞서 세계적인 지도자가 자전거 중요성 및 경제적 이익에 관심 갖기 시작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했다.
클라우스 벨만 유로바이크 대표도 "자전거정책이 정치적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총리 방문을 반겼다.
만프레드 노인 ECF 총재는 한술 더 떠 "이번 총리 방문이 곧 미래 교통정책을 생각하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더 이상 자동차기업을 찾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면서 "75% 이상의 독일 국민이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 또한 9월 총선에서 이들의 표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500억 유로(약 74조원) 규모, 자동차 판매량의 두 배'의 자전거는 유럽에서만 1500억 유로(약 222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건강까지 고려한 자전거여행에서만 840억 유로(약 125조원)의 효과가 있다"며 "유럽연합은 향후 5년 동안 자전거를 위해 60억 유로(약 9조원)를 투자해야 한다. 세계은행도 최근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해 1300억 유로(약 193조원)를 약속한 바 있다. 자전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교통과 지구환경을 위해 지금 정치적 결단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오는 28일 유로바이크 개막식에 참석, 자전거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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