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보다는 실(失)이 많았다. 무리한 체중 감량에 대한 그녀들의 갈망은 건강을 해쳤다. 최근 아이돌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이소정과 개그우먼 정경미가 체중 감량에 대한 후유증이 알려지자 주목됐다.



▶ 이소정 거식증 : 이소정은 지난 9월 3일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권리세와 함께 출연해 "'보이스 코리아' 출연 당시 체중이 49kg 정도였는데 TV에 나온 자신이 너무 뚱뚱해 보여 충격을 받았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소정은 "39kg까지 살이 빠졌고, 맞는 사이즈가 없어 33사이즈를 입었다"며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안 먹고 운동만 했다. 2~3일 동안 방울토마토 5개로 버티거나 온종일 물만 먹기도 했다"고 거식증 걸렸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그녀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 1년 가까이 생리가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이소정은 호르몬 수치가 바닥이었고 갱년기 여성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1993년 생인 그녀의 고백에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 정경미 부작용 : 정경미 역시 지난 9월 4일 방송된 KBS ‘비타민’ 에서 다이어트로 8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체중 조절을 하려 했던 이유는 건강한 몸을 가지고 2세를 준비하려고 했던 것.



그녀는 다이어트 방법에 스케줄에 바쁘고 불규칙하다보니 끼니를 거를 마다 본의 아니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지원 교수는 정경미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단시간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혈관 나이가 높게 나왔고 불규칙적으로 먹는 등 식습관에도 문제가 있다”며 “건강한 2세를 위해서는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며, 가벼운 우울 증세도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취미와 운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사진=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자’, KBS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