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의 책임자로 도마 위에 오른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민주당, 충남 공주시)은 15일 “김석기 사장의 임명은 전문성과 도덕성이 떨어지는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김 사장의 용퇴를 촉구했다.

한국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 및 능력 ▲비전제시능력 및 전략적 사고능력 ▲최고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등 기본역량 3가지와 ▲공항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비전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 등 고유역량 2가지를 심사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유역량 부분에서 세부 심사 기준으로 공항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강조했으나 경찰 출신인 김 사장은 전문성이 전혀 없고, 국회·언론·시민단체 등과의 관계개선과 대외관계 능력을 평가한다고 했으나 김 사장은 용산참사 진압책임자로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사퇴한 바 있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인사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김석기 사장이 ‘낙하산’ 인사라는 것 빼고는 항공분야와 관련성이 전혀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김석기 사장 임명은 ‘노조 길들이기’와 ‘청주공항 민영화’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찰 출신으로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무한 김 사장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