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7일 치러진 올해 공인중개사 1·2차 시험에 15만8659명이 접수해 9만8982명이 응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7만5716명이 접수해 11만3875명이 응시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7%(1만7059명), 13.1%(1만4893명) 감소한 수준이다. 5년 전인 2008년(접수인원 32만5763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응시율도 계속 떨어져 2011년 67%를 기록했던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 64.5%, 올해 62.4%로 낮아졌다.
업계는 이처럼 응시 인원이 급감한 원인으로 최근 부동산시장 불황이 장기화 되는 점과 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공인중개사가 배출돼온 점을 꼽고 있다. 지난 1983년 6만277명의 공인중개사가 배출된 이후 지난해까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만 32만4537명에 달하는 등 시장이 과포화 상태다.
실제 올 들어 8월까지 1만1624개의 부동산중개업소가 휴·폐업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중개업자들의 휴·폐업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제24회 공인중개사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7일 발표 예정이며 자격증은 원서 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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