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상위 30위까지 종업원 수를 집계한 결과 2000년 69만8904명에서 2012년 123만223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30대 그룹 종업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임금근로자 연평균 증가율(2.4%)의 2배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 종업원이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2000년 5.2%에서 지난해 7.0%로 커졌다.
30대 그룹 중 종업원이 가장 많이 늘고 종업원 수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 종업원 수는 2000년 13만2669명에서 2002년 13만750명으로 약간 줄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25만7091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어 현대차그룹 5만5200명(9만2514명→14만7714명), LG그룹 5만2800명(8만8922명→14만1722명), SK그룹 5만2788명(2만5805명→7만8593명)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SK는 2008년 9월 하나로통신, 2012년 2월 하이닉스 등을 인수합병해 종업원 증가율이 204.6%로 4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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