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취임식에서 "자본시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할 것을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경영목표로 삼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원의 주요 고객인 이용자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조직의 역량이 경영성과의 제고로 나타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중심의 조직운영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주주가치 실현에 힘쓰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금 보관결제사업의 수행,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제공 등 국가적 사업 외에도 이용자와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라는 어려운 상황을 공격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직원으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그는 또 "글로벌 자본시장 이슈 선점 등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간 예탁원이 수행해왔던 국제간 자본거래 지원 업무에 더하여 아시아펀드패스포트(Asia Region Funds Passport) 등 글로벌시장에서 새롭게 논의 중인 이슈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해묵은 숙원이었던 소유구조 개편과 공공기관 지정 재편 등의 해결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특정 주주에 편중된 소유구조의 개편, 공공기관 지정 재편 등의 문제는 우리원의 해묵은 숙제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도출함과 동시에 두발로 뛰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저를 포함하여 우리원 모두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유 사장은 "예탁원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가꾸고 실현시켜 나가는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리더인 제가 그 길의 선두에 서서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하면서 함께 하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이 전 세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11월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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