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산천어 종복원과 증식을 위해 전문기관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화천군은 4일 화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토종산천어 종복원 및 증식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릉원주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등 국내 전문기관과 토종산천어등의 담수어 종보전․복원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산천어에 대한 학술적인 규명과 생태연구가 부족해 산천어 외래어종 사용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토종 산천어 복원 및 증식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이번 MOU를 체결한 기관들과 ▲토종산천어 탐색 및 종 보존과 복원연구를 위한 공동 협력 ▲화천 산천어축제 지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의 대외협력 ▲화천군 일대 DMZ과 북한강의 통종담수어 보존연구 등의 공동협력 ▲산천어 축제에 사용할 산천어의 유전적 평가와 국제적 비교연구 등에 대하여 협의하기로 했다.





 

MOU 체결 이후 가진 간담회에는 화천군 정갑철 군수와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세훈 화천군 관광정책 과장은 산천어축제가 이뤄낸 지역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내년 1월4일부터 7일까지 한국, 일본 등 4개국이 모여 산천어의 학술적 연구자료를 통한 토종산천어의 복원에 대한 방향 제시와 지속가능한 지역축제와의 관계에 대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본 연구를 통해 세계축제도시 화천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화천산천어축제가 더 이상 외래종 산천어의 유입설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명확한 산천어에 대한 학술적인 규명과 생태연구를 통해서 화천토종산천어 종이 보전·복원되고, 화천산천어축제가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