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이 1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체포영장이 발부된 1명이 처음으로 검거됐다. 체포영장이 발주된 25명에 대한 본격적인 검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9일 1시15분쯤 체포영장이 발부된 경북 영주지방본부 노조 간부 윤모씨(47)를 붙잡아 영주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아침 8시부터 대전과 부산, 호남과 영주 지방 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이번 파업과 관련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이틀 전인 지난 17일에는 서울 용산에 있는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본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철도노조에 대한 경찰의 전방위 압박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최후통첩의 복귀명령을 내렸으며, 현재까지 추가 복귀자는 62명으로 전해졌다. 파업 이후 전체 복귀자수는 876명으로 집계 중이다. 이에 따라 파업 복귀율은 지난 9일 파업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한편 정부는 예정대로 20일 수서발 KTX 운영법인의 면허를 발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면허가 발급되면 수서발 KTX법인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노사 간의 대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