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사측(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단)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협상한 결과 고(故) 최종범씨 유족과 전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노조활동을 보장한다는 등의 6개 항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생활임금 보장 ▲2014년 3월부터 업무 차량에 대한 리스 차량 사용, 자차 사용 시 유류비 지급 ▲추후 임단협에서 건당 수수료 및 월급제 논의 ▲노조 측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으며 향후 불이익 금지 ▲유족 보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은 지난 7월 노조를 만들고 삼성전자서비스 측에 근로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에서 수리기사로 일했던 최씨는 지난 10월31일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저의 죽음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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