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지역 경기는 대형소매점판매가 부진했지만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확대되는 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지역 경기는 제조업생산 및 건설투자가 다소 개선됐음에도 수출 및 대형소매점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부진이 지속된 모습을 보였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전년 동월대비)은 전월의 감소(-7.0%)에서 큰 폭의 증가(+28.7%)로 전환됐다.
 
이는 자동차산업의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이 종료(기아차 광주공장 파업 8월21~9월11일)되면서 자동차·트레일러(9월 –16.7% → 10월 +80.2%)를 중심으로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0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불변가격기준, 전년 동월대비)은 감소세가 확대(9월 –4.7% → 10월 –12.0%)되며 소비침체가 지속됐다.
 
10~11월 중 수출(전년 동월대비)은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증가세가 지속(9월 –7.6% → 10월 +28.9% → 11월 +5.0%)됐다.
 
또 같은 기간 취업자수(전년 동월대비 증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10월 28.6%→11월 31.6%)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10월 중 제조업 생산(전년동월대비)은 제1차금속(9월 -21.1%→ 10월 -5.5%) 및 기타운송장비(-45.3% → -40.3%)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소폭 둔화(9월 –10.4% → 10월 –7.4%)됐다.
 
이는 지난 8월21일 화재로 피해로 입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2제강공장의 생산설비가 복구됐고, 올해 들어 조선업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생산이 다소 회복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판매액(불변가격 기준, 전년 동월대비)은 감소세를 지속(-1.0% → -2.9%)됐다.

하지만 10월 중 전남지역의 건축착공면적(-32.5% → +101.5%) 및 건축허가면적(-9.1%→+18.0%)은 큰 폭의 증가로 전환돼 건설투자가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0~11월 중 수출(전년동월대비)은 석유·화학, 조선 등 주력상품의 수출부진으로 감소세가 지속(9월 –6.6% → 10월 –16.3% → 11월 –2.9%)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