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다운 재킷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운 재킷의 스타일도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 판매된 다운 재킷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슬림핏 다운 재킷의 판매율이 70%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박스형 다운 재킷의 판매율(56%)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 포니 롱 프렌치 덕다운 재킷 (사진제공=금강제화)

아메리칸 스포츠 클래식 브랜드 포니(PONY) 역시 슬림핏 다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특히 포니가 올 겨울 슬림핏 다운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출시한 전용 슬림핏 제품을 별도로 출시한 여성 롱 프렌치 덕다운 재킷 ‘코니’(CONEY)는 현재 판매율이 87%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슬림핏 다운 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까지 인기를 끌었던 박스형 다운의 보온성은 살리되 겨울철에도 스타일과 활동성을 높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 슬림핏 다운 재킷의 경우 기존의 두툼한 헤비 다운들과 달리 허리, 팔 등 신체 라인을 슬림하게 표현해 일상에서는 물론 혹한의 날씨에도 다양한 스타일에 맞춰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것도 인기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헬리한센 다운 재킷의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보온성이 뛰어난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4개의 큰 포켓과 허리라인을 강조해주는 퀼팅, 고급스러운 라쿤 털, 레드와 블랙의 컬러 매치가 트랜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라이프 스타일형 제품이다. 

남성은 진, 여성은 레깅스 등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헬리한센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운=아웃도어’이라는 공식을 깨고 한 벌로도 평일과 주말 모두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겨울에는 보온성, 스타일, 활동성 등 세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킨 슬림핏 다운 재킷이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