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남대문로 신한은행 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회장은 ROA, ROE 등 신한의 이익에 기여하는 문제를 전제로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현재 주요 매물 중 하나인 LIG손해보험에 대해 “손보사는 장래성이 있느냐 보면 기여하는 부분이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증권업이 자본금 3조원이 넘는 회사도 있고 적은 회사도 있다”며 “자본금 3조원 넘는 회사가 연간 이익은 1000억원 안팍이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신년사에서 밝힌 따듯한 금융에 대해 “오는 10일 그룹 경영진 포럼을 통해 여러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본업에서 다른 곳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보이고 신한과 함께 하는 것이 다른 곳보다 득이 된다는 생각을 고객이 갖도록 하는 것이 따뜻한 금융”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는 신한의 베트남은행을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로 꼽으며 “향후 오토바이 렌트 등 리스회사도 진출해 소비자금융과 함께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 회장은 이른바 신한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견도 피력했다.
한 회장은 "신한사태로 신한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고 신한을 사랑했던 고객으로부터 신뢰도 떨어지게 됐다"며 "(관련된 사람들은)겸허해져야 하고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한사태 해결은 서로에 대해 용서하는 것이 먼저”라며 “신한사태 해결 방향은 그룹의 힘이 통합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전 사장이 2심 판결을 통해 복직과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신한 도약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지향적으로 가면 큰 짐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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