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 우승(황토저지)과 함께 스프린트상을 거머 쥔 사이먼 개런/사진=산토스투어
호주 사이클 선수 사이먼 게런(33·오리카-그린엣지)이 국제사이클연맹(UCI)의 올해 첫 월드투어인 '호주대회(Santos Tour Down Under, 1월21~26일)'를 석권, 호주 최대 국경일인 '호주의 날(1월26일)'을 자축했다.



게런은 지난 26일 6일 경기를 합산한 종합 시간에서 19시간57분35초로 같은 국가 출신인 카델 에반스(BMC)를 1초차로 제치며 개인종합 우승, 2006년과 2012년에 이어 대회 3회 우승을 달성했다.



게런은 21일 첫 구간 우승과 함께 2구간 2위, 3구간 5위, 4구간 4위, 5구간 3위 등 대회 내내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지난 11일 호주 도로사이클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호주대회 전망을 예고했다.



이번 호주대회는 예상대로 홈 이점을 이용한 게런 등 호주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게런에 이어 에반스가 3구간 우승 등으로 개인종합 2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에반스는 2011년 투르 드 프랑스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호주 사이클 영웅이다. 스카이(SKY) 소속의 리치 포르테 또한 디에고 울리씨(람프레-메리다)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팀 종합에서도 게런이 활약한 호주의 오리카-그린엣지가 59시간56분16초로 1위를, 에반스가 선전한 BMC가 28초차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일 출신의 안드레 그라이펠(로또 벨리솔)이 두 번의 구간우승(4, 6구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