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따라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013년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91조3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4% 감소했다. 이는 2002년(83.1조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36조170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1% 상승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이 증가한 것은 2009년(39.8%) 이후 4년 만이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대비 18.2% 감소한 55조1367억원에 그쳤다. 민간부문 수주액이 6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2년(52조2000억원)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토목과 주거용부문 수주액이 전년에 비해 각각 4.14%, 13% 감소하면서 전체 수주감소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지해 국내 건설업계는악의 한해를 보냈다"면서 "연초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분위기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