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행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3년 임기 동안의 경영방침을 '희망의 금융'으로 정했다"며 희망(HOPE)의 영어 첫 글자를 딴 '내실성장(Healthy)·열린소통(Open)·시장선도(Pioneering)·책임경영(Empowering)' 등의 실천 방안을 통한 3년 후 기업은행의 목표를 제시했다.
권 행장은 우선 ""지난 2012년 말 기준 기업은행은 자산 200조원의 글로벌 105위 은행이며, 지난해 말에는 자산 224조원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3년간 매년 6% 수준의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한다면 100위권 진입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90위 은행과 100위 사이의 자산 규모는 50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10위를 끌어올리려면 매년 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해야 한다"며 "내실 성장으로 3년간 다른 은행대비 50조원 이상 (자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또 "지난해 말 107조원 규모인 중소기업 대출을 2016년 약 125조원으로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23%까지 높여나갈 것이고, 중소기업 고객수도 130만 업체로 확대해 350만 국내 중소기업 중 3분의 1 이상을 고객으로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권의 고객정보 유출사태 등에 대해 그는 "금융업계 일원으로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과 업무관행 개선에 대한 의무를 느끼고 있다"며 "자회사를 포함해 정보보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