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야간총회에 참석한 철도노조원들이 철도민영화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뉴스1 박지혜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파업 노조원에 대한 징계 철회와 임금 교섭을 촉구하며 오늘(25일) 하루 동안 총파업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여객열차 운행을 100% 정상화할 계획이다.
철도노조는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모든 열차운행 등 업무를 거부하도록 경고 파업 명령을 내렸다. 필수유지 업무자를 제외한 8000여명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대화와 소통을 거부하고 탄압으로 노조무력화만 시도하는 사측에 맞서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노조원 523명에 대한 중징계, 198명 간부에 대한 기소, 152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등 탄압으로 노조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철도안전을 위협하고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1인 승무 등 일방적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파업 배경을 설명했다.

코레일은 노조가 또다시 조합원들을 '정치 불법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엄정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파업에도 여객열차운행은 180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100% 정상 운행되지만 화물열차는 일부를 제외하고 운송을 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서울과 울산 등 전국 12곳에서 시한부 총파업을 벌이는 민주노총과 연대로 이뤄진다.

서울광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1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국민파업대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