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자와 고구마 가격이 전년 대비 급락했다.
지난달 28일 가락시장에서 감자 대지마(상등급) 품종의 20㎏ 상자는 작년 같은 날보다 15% 이상 가격이 하락한 2만5510원에 판매됐다. 고구마(상등급) 10㎏ 상자의 경우 작년보다 20%가량 떨어진 1만8492원, 밤 고구마(상등급) 10㎏ 상자는 30% 가까이 떨어진 1만453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가격 하락에도 대형마트에서의 판매량은 늘지 않고 오히려 작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경우 감자를 찾는 고객수를 살펴보면 1월과 2월에 각각 23%, 7% 감소했고 매출도 작년보다 36%, 14% 하락했다. 1월과 2월 고구마를 산 고객수는 24%, 22%, 매출은 27%, 19%씩 줄었다.
롯데마트도 감자와 고구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감자는 10.0%, 고구마는 29.1% 역신장했다. 매출도 줄어 감자는 23.1%, 고구마는 26.0% 감소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감자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 하락한 488톤 팔렸다. 매출액도 줄어 작년보다 5억 원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고구마는 올해 판매량(482톤)이 작년보다 소폭(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매출액은 가격 요인으로 작년보다 3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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