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완료했다. 9년만에 FTA협상이 타결된 것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자동차는 3년 내 6.1%의 관세가 철폐된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對)캐나다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22억3000만달러였다. 이는 전체 대캐나다 수출액의 42.8%를 차지했다.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FTA협상총괄과장은 “실질적으로 24개월 이내에 자동차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며 “현재 캐나다와 FTA를 협상 중인 일본과 EU에 비해 유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 과장은 또 “캐나다는 한국의 5대 자동차 수출시장으로 한-캐나다 FTA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쇠고기 관세율 역시 15년 후 40%의 관세가 철폐되며 돼지고기는 13년 후 25%의 관세가 사라진다.

정부는 이번 FTA타결로 국내 농축산물의 피해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