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창극에 연극적인 요소를 반영해 '창극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깬 작품이 다시한번 관객을 찾아간다. 



창극 <장화홍련>은 2012년 초연 당시 창극 공연 최초로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창극과 연극이 조화를 이뤄 전통예술애호가가 대부분이던 창극의 관객층을 연극과 뮤지컬 팬까지 넓히는 데 기여했다. 

 
창극 장화홍련은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이기심과 무관심을 섬뜩하게 그려냈다. 작품의 완성도도 2년 전 초연 때보다 높였다. 정복근 작가는 사건 당사자가 아닌 제3의 인물로 복선을 나타내려 시도했고, 스토리도 보다 짜임새 있게 손봤다.
창을 하던 창극단 배우들이 처음으로 현대적 연기를 시도한다. 소리와 연기력을 동시에 감상하는 것도 볼거리다.

4월1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