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올해 두번째 매도 리포트를 내놨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대우증권에 대해 "실적 개선 시기가 불확실하며, 여전히 고평가 돼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도로, 목표가를 6800원으로 직전(1만원)대비 32% 하향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감독당국의 규제 완화 스탠스에 따라 증권사를 위한 당근 정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 거론되는 PEF, 벤처활성화, 코스닥 시장 분리 등은 아직까지는 논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정책 완화에 따라 대우증권이 수혜를 입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 방법론과 시기가 불확실한 기대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증권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향후 실적 개선의 가시성도 높지 않다는 점에서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이유가 부족하다"면서 "장기간 주가 흐름이 부진해 주가 하단을 다지고 있지만 추가 하락도 이해되는 벨류에이션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연초 주진형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매도' 리포트를 늘린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 17일 정동익 애널리스트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매도 투자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